[자동차 로고 이야기] 현대자동차의 로고 스토리

2020. 5. 4. 10:50로고 이야기 알려 드림

[현대자동차의 역사]

현대자동차는 1967년 12월 설립하여 포드자동차와 기술계약을 맺고 포드 코티나를 조립, 생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74년 토리노 모터쇼의 성공적인 데뷔를 기반으로 1976년 한국 최초의 자동차 고유모델인 포니를 시판하였습니다.

포니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회사 이탈디자인주지아로에서 디자인한 모델로 울산공장 준공 이후 처음으로 생산된 자동차였고, 한국인의 취향에 맞으면서 내구성이 좋아 국내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고, 1984년 단일차종으로 50만대 생산을 돌파하였습니다.

포니 이후 1985년에 등장한 엑셀은 미국에 최초로 수출된 우리나라 자동차가 되었습니다. 국내 고급대형차 시장을 휩쓴 그랜저는 1987년, 국내 중형차 시장을 석권한 소나타는 1988년에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1976년 에콰도르에 포니 수출을 시작으로 인도·중국·터키·미국 등지에 해외공장과 연구 시설을 두고 현재 190여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1991년에는 독자 엔진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차량 국산화에 기여했으며, 승용차 외에도 트럭·덤프트럭·버스·밴 등 각종 차량을 제작 판매하고있습니다.

1998년 10월 기아자동차(주)와 아시아자동차공업(주)를 인수하였고, 2000년 9월 현대그룹의 다른 계열사 9개사와 함께 그룹에서 분리되어 현대자동차그룹을 형성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 엠블럼(로고)의 의미 및 변천사]

현대자동차는 1967년 설립될 당시에는 포드자동차와 계약을 맺고 조립, 생산을 하였기에 현대자동차 고유의 로고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1974년이 되어서야 '현대'의 영문인 'HYUNDAI'에서 H와 D를 직사각형 박스 안에 넣은 형태의 로고가 만들어지는데, 이는 1976년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의 엠블럼으로 적용되었습니다.

1976년 에콰도르에 처음으로 해외수출하게 되면서, 해외시장 인지도가 없었던 현대자동차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1982년 포니2 출시부터 현대의 영문 표기를 그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1990년 9월, 현대자동차의 로고는 우리에게 익숙한 타원형 'H'로고가 탄생하게 됩니다. 'HYUNDAI'의 'H'자를 비스듬히 기울인 디자인인데, 이는 자동차의 속도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전 세계에 대한 전진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H'형상을 감싸고 있는 타원은 지구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니국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사실 'H'형상은 단순히 'HTUNDAI'의 앞 글자 'H'가 아니라, 고객과 딜러가 거래를 마치고 악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현대자동차의 로고에는 겉으로 보이는 것 보다 더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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