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로고 이야기] 푸조 로고 스토리

2020. 4. 17. 10:01로고 이야기 알려 드림

르노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인 푸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푸조의 역사]

17세기부터 제조업에 종사했던 푸조 가문은, 1800년대 후추, 소금, 커피분쇄기, 우산, 톱날, 철사바퀴, 자전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등을 제조하는 철강업체로 출발했다. 1897년 푸조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였고,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푸조는 탱크, 포탄, 군용차 등을 제조하는 군수업체로 전환하였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푸조는 다시 일반 자동차 제작을 재개했다. 1976년엔 시트로엥을 흡수하며, 푸조-시트로엥 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애국기업 푸조>

앞의 르노포스트에도 말했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프랑스에서 푸조의 이미지는 상당히 올라갔다. 르노의 나치 협력에 반해(물론 르노가 노동자들의 고용 유지 및 노동자들이 독일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트럭을 생산했다고는 하지만) 푸조는 나치에 대항하여 스스로 공장을 폭파하고, 로켓설계도를 연합군에 넘기는 등으로 프랑스 국민에게 '애국자 푸조'라는 이미지가 각인 되었다고 한다.

 

[푸조 엠블럼(로고)의 의미]

푸조의 라이온(사자)엠블럼은 푸조 공장이 설립된 곳인 벨포르시의 상징적인 동물로서 그 지역 프랑스 백작의 방패나 깃발 등에 사용되던 문양이다. 푸조는 1850년부터 라이온 문양을 사용하였는데, 1936년 부터는 널리 알려진 방패 모양의 뱃지에 프랑시 백작이 사용하던 문양의 사자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가장 최근에 쓰이고 있는 엠블럼 내의 사자문양은 2010년에 디자인 된 것이다.

 

[푸조 엠블럼(로고)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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