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로고 이야기] 르노 로고 스토리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인 르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르노의 역사]

르노는 1899년 루이 르노, 마르셀 르노, 페르난도 르노 형제에 의해 소시에테 르노 프레레를 설립하였습니다. 이 후 세계 최초의 2도어 세단을 출시하였습니다. 1909년 런던 택시의 절반, 파리 택시의 3분의2가 르노의 차였다고 합니다.

1910년대에는 유럽 최대의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르노의 위기>

르노는 세계2차 대전을 겪으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많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프랑스 점령 당시 독일군이 르노에 군수물자를 생산하게 했지만 루이 르노는 이를 거절했으나, 고용 유지 및 노동자들이 독일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트럭들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나치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일부 프랑스 사람들은 '매국노 르노'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푸조는 나치에 대항하여 스스로 공장을 폭파하고, 로켓설계도를 연합군에 넘기는 등으로 '애국자 푸조'라는 이미지가 있다고 합니다. 푸조와 비교가 되어 르노의 이미지는 더욱더 하락한 것으로 생각된다.)

 

[르노삼성의 역사]

1995년 3월 설립된 삼성자동차는 1997년 외환위기(IMF)를 겪은 후, 2000년 르노그룹에 인수되어 르노삼성자동차로 출범하였다.

2020년 7월에 '삼성'상표사용계약이 종료된다고 한다. GM대우가 한국GM으로 변경되었듯, 르노삼성역시 한국르노, 르노한국 등으로 변경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르노 엠블럼(로고)의 의미]

르노의 다이아몬드 엠블럼의 이름은 '로장주'입니다. 로장주는 영어로 마름모를 뜻하며, 1925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디자인이 점점 발전하면서 '로장주'엠블럼(로고)이 3D기법으로 디자인되어 현재의 3D다이아몬드 모양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르노 엠블럼(로고)의 변천사]

르노의 엠블럼(로고) 변천사 [출처 : 르노 공식 네이버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