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로고 이야기

2023. 1. 10. 13:58로고 이야기 알려 드림

우리나라 금융권 최초로 CI로고를 도입한 곳은 바로 신한은행이다. 당시 국내 은행들은 일본식 한자 표기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었는데 이를 한국식으로 변경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후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변천사를 살펴보도록 하자.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인 1982년 3월 1일, 대한민국 금융권 최초로 CI로고를 도입한 곳은 바로 신한은행이다. 당시 국내 은행들은 일본식 한자 표기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었는데 이를 한국식으로 변경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때 만들어진 로고는 기존 영문 이니셜 S자와 한글 초성 ᄉ, 그리고 나뭇잎 모양을 조합한 형태였다. 색상은 파란색과 빨간색을 사용했는데 각각 신뢰와 열정을 상징한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1993년 2월 28일, 제2차 CI개편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번엔 전체적인 디자인 자체를 완전히 바꿨다. 이전까지는 단순한 도형 위주의 심벌마크였다면 이제는 문자 중심의 워드마크형으로 바뀌었다. 더불어 색 역시 녹색 계열로 통일시켜 안정감을 더했다.  또 2000년 7월 31일부터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002년 4월 24일에는 조흥은행과 합병하였다. 2003년 8월 27일에는 통합 브랜드 슬로건인 '더 뱅크(The Bank)'를 발표했고 2005년 12월 22일에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2007년 9월 17일에는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 및 해외 진출 원년을 선포하였고 2009년 6월 23일에는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오픈했다. 2010년 11월 29일에는 서울 중구 태평로 본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였으며 2012년 5월 18일에는 위성호 행장 취임 100일을 맞아 새 비전 2020을 선포했다. 2015년 기준 총자산 규모는 250조원이고 점포수는 9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반응형